글로벌 리더가 주목하는 2020 CSR 이슈 Top 10

데이터 인사이트
2020-02-28

2020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주목해야 할 키워드는 무엇일까요. 지속가능성 분야 글로벌 리더 130명은 '말보다 행동(Less Talk, More Action)'을 우선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슈&임팩트 데이터 연구소 IM.Lab은 글로벌 지속가능 브랜드 전문 컨설팅&미디어 그룹인 SB(Sustainable Brands)와 콘텐츠 제휴를 통해 국내에 필요한 지속가능한 임팩트 소식을 전합니다. 첫 순서로 글로벌 지속가능성 리더들이 제시한 10가지 어젠다를 소개합니다. 이들은 "기업, CEO, 임직원, 영(Young) 리더, 소비자,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행동을 통한 '액션 임팩트(Action Impact)'를 주목하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Agenda]  Less Talk, More Action !

지난해 말, SB는 전세계 지속가능성&목적 주도 경영 리더들과 함께 2020년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를 가졌다. P&G, Unilever, SAP, Nestle, Johnson & Johnson, Estée Lauder, L’Oreal, Target, VISA, PepsiCo, CVS Pharmacy 등 글로벌 기업 CSO(Chief Sustainability Officer) 및 CMO(Chief Marketing Officer) 130명과 함께했다. 이들은 올해의 키워드 Top3로 Progress, Action, Change를 꼽았다. 그 외에도 awareness(자각, 인식), authentic(진정한, 믿을만한), action, results 등과 같은 키워드와 함께 플라스틱 규제, 소득 불평등, 다양성과 포용성과 같은 답변이 많았다.

공통적으로 경쟁력 있는 협업(Precompetitive collaboration), 소비자 행동 변화(Consumer behavior change), 직원의 브랜드 옹호활동(Emplyee brand advocacy)처럼 협력에 기반한 대화(Collective conversation)와 적극적인 행동(action)의 변화에 주목하라는 메시지를 전했다.Sustainable Brands의 CEO이자 설립자인 KoAnn Vikoren Skrzyniarz는 "우리는 ESG 통합과 지속가능한 금융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과 과학 기반의 목표에 기반해 움직이는 강력한 글로벌 리더십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Keywords] Purpose & CSR Issue Top 10

SB는 지속가능성 리더를 대상으로 Porter Novelli가 발표한 Purpose & CSR 10대 이슈를 바탕으로, 올해 주목해야 할 우선순위를 선정했다. Plastic(29%)이 1위, Climate urgency(18%)가 2위로 나타났고, CEO activism과 Youth movement가 각각 16%로 공동 3위에 올랐다.

01. Plastic ♻플라스틱은 전 세계 화두로 떠올랐다. 플라스틱에 대한 전략을 발표하지 않는 기업은 압박을 받을 것이며, 플라스틱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곳이 증가할 것이다. Tesco는 매장 내 상품을 담는 용기를 비롯해, 플라스틱이 없는 통로를 시범 운영 중이며, Budweiser는  재활용 플라스틱 컵으로 만든 축구장을 러시아 소치에 만들었다.

02. Climate Action 🌏기후 변화로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시간이 11년밖에 남지 않았다 는 UN의 보고에 따라, 87개 글로벌 기업은 UN Climate Action Summit에 앞서 1.5°C 상승을 막기 위한 기후 목표에 동참했다. Ben&Jerry's, Badger Balm, Burton and SofaStream 등은 지난 9월 20일 Global Climate Strike에 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닫았고, Mars는 2040년까지 100% 재생 에너지를 달성하는 #PledgeForPlanet 이니셔티브를 시작했다.

03. CEO activism 👨‍⚖️지난해 181명의 CEO가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성명서를 통해 기업의 목적을 재정의했지만, 이는 CEO의 참여와 행동주의의 한 예에 불과하다. Walmart CEO인 Doug McMillon은 총기 규제 논쟁에 참여했고,  Dick’s Sporting Goods의 CEO인 Ed Stack은 재고로 남아있던 500만 달러 상당의 총기를 폐기했다고 밝혔다.

04. Youth leads a Movement 🙋‍♀️🙋‍♂️Z세대가 전면에 나섰다. Z세대의 87%가 특정 이슈에 대한 친구들의 입장 표명에 영감을 받는다고 한다. 실제로 기후변화, 총기 규제, 교육 불평등 이슈 해결을 위해 나선 Greta, Emma, Zendaya 등 영리더들의 액션은 대중의 인식 개선을 넘어 사회 변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05. Employee activism 🏃‍♀️🏃‍♂️직원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난해 Walmart 직원들은 상점의 총기 판매에 대한 견해를 피력하기 위해 15분간 파업하며 침묵의 시간을 보냈고, Wayfair 직원들은 이주 아동 수용소에 가구 판매를 반대했고, Amazon 직원들은 회사의 환경 관행에 저항하기 위해 거리로 나갔다.

06. ESG 💰기업의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지표를 반영하는 투자 시장 규모가 20조 달러에 이르렀다. 투자자의 80%가 ESG 공시에 의존하고 있으며, 글로벌 신용평가 기관인 S&P도 신용등급에 ESG를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07. Sustainable Fashion 👚미국과 영국의 소비자들 중 절반 이상(52%)이 패션 산업에 지속가능성을 요구하면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Prada는 2021년까지 버진 나일론을 단계적으로 폐기하기로 약속했고, Zara는 2025년까지 모든 옷을 100% 지속가능한 직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08. Equity Conversation ⚖다양성과 포용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면서, 공정(Equity)이 화두로 떠올랐다. 모든 사람에게 공정한 접근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전 세계적인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Hennessy는 Thurgood Marshall College Fund와 협력하여 흑인 대학(HBCU) MBA 학생 10명을 주요 기업 고위 지도자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등 진로를 위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09. Easy Donation 📲💝기술의 혁신이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올해부터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해 음성으로 기부할 수 있으며, 인스타그램은 개인의 매력적인 콘텐츠를 보고 바로 기부할 수 있는 새로운 기부 스티커를 공개했다. 페이스북은 플랫폼을 통한 모금으로 20억 달러 상당을 기부했다.

10. Gender Equality 👫소비자들이 자신의 가치관과 유사한 브랜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Mastercard, Mattel 등 다양성 존중과 성평등을 고려한 글로벌 기업들의 새로운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다.※해당 콘텐츠는 Sustainable Brands의 기사를 바탕으로 번역 및 재구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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