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펜데믹 기간 줄어들었던 교권침해 건수가 대면수업 재개 후 다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교총의 교권침해 접수 처리건수가 2019년 513건에서 2020년 402건으로 줄어들었다가, 2021년 437건, 2022년 520건으로 다시 늘어나고 있습니다(한국교총 교권침해 접수 처리건).
교원들에게 심리 및 법률 상담을 제공하는 교원치유지원센터 이용 교사 수도 2020년 1만 9,310건에서 2022년 6만 1,787건으로 3.2배 증가했습니다(교육부, 전국 교원치유지원센터 이용 현황).
한편, 한국교총이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2일까지 접수받은 교권 침해 접수는 1만 1,628건이었으며 이중 아동학대로 신고하겠다고 협박하거나 악성 민원을 제기한 사례가 57.8%(6,720건)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또한, 학부모의 교권 침해가 전체의 71.8%로 학생 교권 침해보다 2배 이상 많았습니다.
지난 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온열환자 응급실 감시체계가 가동된 5월 20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가 총 1,191명으로 집계됐으며,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13명입니다.
같은 기간 발생 환자 수를 비교하면 2019년 613명, 2020년 387명, 2021년 973명, 2022년 1,051명보다 많은 수치로, 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매년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5월 20일부터 8월 28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총 2,669명입니다. 사상 최악의 폭염이었던 2018년에는 44,060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습니다.
8일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6월 기준 30대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70.1%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사상 처음으로 30대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70%를 넘은 것입니다.
10년 전인 2013년(57.2%)과 비교하면 12.9%포인트나 상승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30대 남성은 93.5%에서 91.3%로 떨어졌습니다.
결혼하거나 자녀를 낳는다고 해도 여성이 일을 그만두고 육아를 전담하는 경우도 줄었습니다. 지난해 배우자가 있는 30대 중 맞벌이를 하는 비중은 54.2%로, 관련 통계를 처음 집계한 2013년(41.5%) 이후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