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4년간 건설현장 근로자 사망자 1위
- 2018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건설현장에서 총 53명이 사망했습니다.
- 지난 4년간 가장 많은 사망자(12명)가 나온 지역은 광주로, HDC현대산업개발의 학동4구역 주택재개발사업과 최근 발생한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이었습니다.
- 강릉안인화력 1,2호기 건설현장(삼성물산)의 사망사고는 2019년과 2021년 연달아 발생했고, 한진중공업이 건립한 부산오페라하우스, DL건설이 증축하는 제주 중문호텔 현장에서도 근로자가 사망했습니다.
수도권 아파트 신축 현장, 근로자 사망 가장 많아
- 지난 4년간 발생한 사망 사건 중 58.5%가 수도권에 집중됐으며, 아파트, 주상복합, 지식산업센터 등 우리 생활과 밀접한 건물에서 특히 산업재해가 많았습니다.
- 지난 4년간 수도권에서 진행된 현대건설 공사 현장에서 가장 많은 11명의 근로자가 사망했습니다.
- 경기도 구리, 다산진건, 인천 고잔 지역의 지식산업센터 현장과 성남 네이버 제2신사옥 건설현장에서도 각각 근로자 1명이 사망했습니다.
산재보험지급은 현대건설 1위, 하자 접수는 HDC 현대산업개발 1위
- 시가총액 300위 이내 Top12 건설사의 산업재해 심각도는 현대건설, GS건설이 3개 항목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 2018~2020년 건설현장 사망 근로자가 가장 많은 기업은 현대건설(20명), 대우건설(18명), GS건설(15명) 순이었습니다.
- 산재보험급여 지급총액은 현대건설이 545억 4,970만원으로 가장 높고(2017-2019년 합계), 부실벌점도 23.2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 2021년 하자 심사 접수 건수는 GS건설이 1,917건으로 가장 많았고, HDC현대산업개발이 1,254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2021년 8월 접수 기준).
건설사 ESG 임팩트, 협력사 산업재해 수준 최악
- 지난 3년간 건설사의 온실가스 배출량, 에너지 사용량 등 환경(E) 영역은 개선된 반면 사회(S) 영역은 2개년 연속 또는 전년 대비 악화된 곳이 많았습니다.
- 직원 보다 협력사 산업재해 수준이 2개년 연속 악화된 기업은 삼성물산, 현대건설, 삼성엔지니어링, GS건설 등 4곳에 달했습니다.
-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DL이앤씨의 여성 임직원 비율은 2개년 연속 악화됐고, 대우건설의 비정규직 비율은 2개년 연속 악화됐습니다.
- 육아휴직 후 복귀율은 DL이앤씨가 2개년 연속 악화됐고, 삼성엔지니어링·GS건설·대우건설 모두 전년 대비 감소했습니다.
※ 전국 건설현장 산업재해 데이터는 2018~2022.01.28까지 전국 7개 지역별 54개 언론사에 보도된 시가총액 300위 이내 건설사 12곳의 '사고' 연관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로, 비상장 건설사의 데이터는 제외하였습니다.※ 건설사 ESG 임팩트는 시가총액 300위 건설사 중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는 6개 기업별 ESG 성과 개선/악화 수준을 트리플라잇이 자체 분석한 결과입니다.